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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 총학생회, 민노당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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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 총학생회, 민노당 공개 지지

"대학내 민노당 지지율 30%까지 확보할 것"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한국외대 등 서울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장은 1일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학내 민주노동당 지지율, 30%까지 확보할 것"**

이들은 "지역주의나 정경유착에 의한 부정부패와 인연이 없는 민주노동당의 정책선거를 지지한다"며 "부유세 도입으로 무상교육ㆍ무상의료를 가능케 하고 이라크 파병을 철회시키는 것은 진보정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이번 총선에선 정당투표에 총집중해 대학 내 민노당 지지율을 30%까지 확보, 민노당의 원내진출을 성공적으로 실현시켜 대학ㆍ교육문제를 의제화시킬 것"이라며 "지역별 요구, 학교별 실정에 맞게 지역구 선거운동에도 적극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대학 총학생회의 민노당 지지는 열린우리당의 초강세로 구정치세력의 대거 교체가 확실시되는 시점에서 진보정당도 함께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실제 대학생 표가 민주노동당쪽으로 어느 정도 결집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민노당, "거대여당 견제는 우리가 하겠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나라당이 펼치고 있는 '거대여당견제론'과 관련 "한나라당은 거대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자격도, 능력도, 내용도 없다"며 "국민들은 거대여당보다도 이를 견제하겠다고 나서는 한나라당의 견제구가 더 무섭다"고 지적했다.

최근 민노당 총선사이트인 판갈이넷에서 박근혜 한나라당대표를 겨냥해 '공순이 최순영이 영애 박근혜에게'라는 공개편지도 띄운 바 있는 최순영 부대표는 "한나라당의 거대여당 견제론은 거대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반사이득을 노리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전략"이라며 "박근혜 대표는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최 부대표는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민생을 외치는 열린우리당의 정책에서는 방대한 사회복지 공약에 필수적인 '재정대책'조차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신용불량자, 부동산 대책처럼 이미 정부가 발표했거나 시행하고 있는 것을 공약인양 포장하는 행태부터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거대여당에 대한 견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자격없는 부패정당이 아닌 진보정당이 할 것"이라며 "민주노동당이 17대 국회에서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실정을 준엄히 꾸짖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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