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포츠전문채널 '유로스포츠'가 프랑스-스위스전이 0대0의 무승부로 끝난 뒤 '프랑스가 고쳐야 할 다섯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로스포츠 인터넷판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첫번째 문제점으로 지네딘 지단을 꼽았다.
이 기사를 쓴 이안 홀리먼 기자는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 은퇴하기로 한 그의 결정은 잘 한 것으로 보인다"며 1차전에서 보여준 그의 플레이에 실망감을 나타낸 뒤 "프랑스는 남은 두 경기에 지단을 투입해야 할지 빼야 할지 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가 지적한 두 번째 문제점은 티에리 앙리였다. 홀리먼 기자는 "앙리의 전 동료였던 드사이가 스위스전에 앞서 '앙리는 지금 70% 정도 컨디션밖에 안된다'고 했는데 사실로 입증됐다"면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톱 클래스의 수비수들을 무너뜨리던 그답지 않았다. 그의 공격에는 자신감이 없었다"고 평했다.
유로스포츠는 이어 '앙리의 짝으로 누구를 세울지'와 '비에라의 부진'을 3번과 4번 문제로 꼽고, 마지막 다섯 번째 문제점으로는 '도메네크 감독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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