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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風과 韓流 무한한 교류 가능하다"

중국 문회보 "한류는 청춘미를 통한 감동 전달해"

한국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려는 한풍(漢風)과 중국내의 한국 유행문화를 일컫는 한류(韓流)간에는 무한한 교류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문회보가 21일 보도했다.

문회보는 '漢風과 韓流 무한한 교류 가능'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유행문화 특히 대중가요 드라마 영화 컴퓨터게임 등이 상하이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어 한류가 몰려왔다는 보도를 도처에서 볼 수 있었다"며 "동시에 1990년대부터 한국 국내에서도 중국문화 열기가 일었는데 한국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는 열기를 한풍(漢風)이라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20일 '한중민간문화산업포럼'에 참석한 한국과 중국 문화계 인사들의 발언을 보도하며 문화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한중 양국간 문화산업의 교류와 상호보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한중민간문화산업포럼'에 참석한 우쯔난(巫志南) 상하이 사회과학잡지사 부사장은 "한류의 급속한 유행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홍콩이나 대만문화가 오락성을 강조하는 반면에 한류는 청춘미를 통해 감동을 주기 때문에 한류의 지속적인 심화는 다차원적이고 전형적인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문회보가 보도한 21일자 기사 주요 내용.

***문회보 '漢風과 韓流 무한한 교류 가능'**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유행문화 특히 대중가요 드라마 영화 컴퓨터게임 등이 상하이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어 한류가 몰려왔다는 보도를 도처에서 볼 수 있었다. 동시에 1990년대부터 한국 국내에서도 중국문화 열기가 일었는데 한국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는 열기를 '한풍(漢風)'이라 부르고 있다.

문화는 문명을 전파하므로 그 교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일 '한중민간문화산업포럼'에 참석한 한중 양국의 문화계 인사들은 양국 문화산업의 현황, 성공사례와 교류협력 전망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서로 이익을 주면서 상호보완 가능**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중 양국간 협력은 광의의 개념으로 다양한 문화산업이 포함되며 서로 이익을 주면서 상호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간의 협력에만 주목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 아시아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을 전제로 세계를 대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또 양국간의 장벽을 제거하고 상호 전파함으로써 장기적인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것은 한ㆍ중 양국 문화교류의 대세가 됐으며, 문화산업의 제작과 유통분야에서 양국이 문화컨텐츠시장의 개방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류 유행은 우연한 것 아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한국 문화는 공백기였다. 우쯔난(巫志南) 상하이 사회과학잡지사 부사장은 한류의 급속한 유행은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문화산업은 독특한 특성이 있는데 한국인들의 가장 총명한 선택은 바로 중고등학생들을 전파의 대상으로 하고 스타들의 흥행보증효과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출시하고 다양한 개성을 통해 청춘기의 자아입증이 절박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홍콩이나 대만문화가 오락성을 강조하는 반면에 한류는 청춘미를 통해 감동을 주기 때문에 한류의 지속적인 심화는 다차원적이고 전형적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ㆍ중협력의 전망 밝아 **

화젠(花建) 상하이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은 한중문화산업의 협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화젠 연구원은 "2001년 8월 한국 문화관광부가 '한류열풍을 계기로 문화산업을 추진시킨다'고 발표한 것은 한류가 이미 문화조류에서 국가 문화산업으로 승격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 최대의 해외투자 대상국이 됐고 문화소비는 신흥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의 문화컨텐츠와 문화서비스는 기술적인 함량이 높고 오락적인 요소가 풍부하며 현대 중국의 빠른 리듬과 다양한 변화에 부응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의 문화산업은 상하이시 나아가 중국 문화산업과의 교류와 상호보완은 그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상하이 미술영화제작사의 진궈핑(金國平)은 한중 양국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산업분야에서 거대한 협력 잠재력이 있다며 상하이는 한국과 올해와 내년 영화ㆍ애니메이션의 제작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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