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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양로원 통계'가 주는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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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양로원 통계'가 주는 가르침

'책 읽어주는 부행장'의 주말이야기 <27>

이 글은 이메일 동호회 류영하씨로부터 받은 글입니다. 내 자신에게선 이런 모습이 발견되지 않나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필자주

***한 '양로원 통계'가 주는 가르침**

한 양로원에서 한평생 무엇 하나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치는 노인들의 공통점을 조사해 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 즉석을 좋아했다
- 게을렀다
- 습관의 노예였다
- 겁이 많았다
- 남을 생각하지 않았다

즉석복권, 즉석적인 일처리.
스피드 시대에 빠른 것은 무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끝마무리가 완벽하지 않은 스피드는
성공적인 인생을 보장하지 못한다.
결국은 구멍난 인생이다.

게으름은 스피드시대에도 항상 존재한다.
양로원에서 인생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조금 뒤에"라고 말하지 말자.

습관적으로 행동하고 습관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습관이란 그처럼 무서운 것이다.
좋은 습관은 노후를 풍요롭게 만들지만
나쁜 습관은 노후를 불행하게 만든다.
불행히도 우리에게
나쁜 습관은 대부분이 편안함에서 나오고
좋은 습관은 불편함에서 나온다.
좋은 습관은 불편해서 길들이기가 힘들고
나쁜 습관은 편안해서 길들이지 않아도 길들여진다.

현재의 안정을 포기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
미래의 보장되지 않은 이익을 위해
현재의 안정된 이익을 포기해야 할 때,
이때는 두렵고 겁이 난다.

물론 현재의 안정을 포기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현재의 안정된 이익을 희생해서
미래의 이익을 찾아갈 때,
이때도 두렵고 겁이 난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 다른 인생의 종착점이 기다리고 있다.

전자는 두렵고 겁이 나기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이며
후자는 두렵고 겁이 나지만 행동하는 사람이다.

전자는 변화에 떠밀려 가는 사람이고
후자는 변화를 타고 가는 사람이다.

내가 사랑을 베풀 가정이 있고 이웃이 있고 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퍼도퍼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바구니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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