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밤 텍사스주 중북부 도시 웨이코에 있는 비료 공장인 웨스트 퍼틸라이저 공장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은 인근 요양원 등 다른 건물 10곳까지 피해를 입혀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DPS) 대변인은 현재까지 부상자가 약 200명으로 40명은 치명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웨이코 지역 병원에 현재까지 66명의 환자가 실려 왔다고 전했다. 한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부상이 매우 심각해 수술을 요하는 이들이 많은 최악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주 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텍사스 현지 방송 <KWTX>는 이날 폭발이 오후 8시경에 일어났으며 이 지역 내 구조대원들이 전부 구조에 나섰다고 전했다. 인근 고등학교 풋볼 경기장이 응급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밤까지 불길이 꺼지지 않았던 공장의 폭발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 17일 미 텍사스주 동북부 도시 웨이코에 있는 비료공장이 폭발하면서 인근 건물까지 불이 옮겨붙은 모습.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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