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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방송국', 내년 3월이면 방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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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방송국', 내년 3월이면 방송 시작

제작진, 공익재단 형태 새 뉴스타파 방송국 출범 계획 발표

<뉴스타파>가 대안방송사로서 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이르면 내년 3월, 공익재단 형태의 새 방송매체로 탄생한 <뉴스타파> 방송국의 뉴스콘텐츠가 시청자들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저녁, <뉴스타파> 제작진은 새 시즌(시즌3) 준비를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진 첫 전체회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뉴스타파>의 새 도약을 위해 제작진은 (가칭) '공익재단 뉴스타파' 설립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각계 존경받는 인사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내년 1월 중 구성할 예정이다.

즉, 시민들의 후원 등을 통해 새로운 대안 방송매체를 공익재단 형태로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첫 방송 목표일은 내년 3월이다. 방송은 일단 주 2회로 시작하되, 인력 확보가 되는 대로 방송횟수를 차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제작진은 이와 같은 방송 제작 여건을 만들기 위해 각 언론사 해직언론인을 포함한 방송 인력을 대거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장 지난 이명박 정부 하에서 사측과 싸우다 해고당한 언론인 상당수가 <뉴스타파> 제작진으로 새로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작진은 앞으로 주간지 <시사IN>과 상호 뉴스콘텐츠를 나누는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

제작진은 "방송내용은 정치, 권력을 감시하는 기존의 탐사보도를 축으로, 편파적 미디어에 대한 감시, 다양한 시각의 국제뉴스,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토크쇼 등으로 구성한다"며 "TV 모니터로 보다 쉽게 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가장 현실적이고 편리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승리한 후 인터넷포털 '다음'에서 누리꾼들은 권력 장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KBS, MBC 등 공영방송과 보수언론사가 소유한 종편에 맞서는 대안방송사를 만들기 위해 50억 원의 모금운동을 주창했다.

해직언론인들이 주축이 돼 만든 <뉴스타파>를 '종합편성 팟캐스트'로 키우고, 나아가 독립 방송사로까지 성장시키자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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