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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인 70여명, 문재인 후보 공개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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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인 70여명, 문재인 후보 공개지지 선언

"언론 정상화 위해 문 후보 선택"… 투표 호소

원로 언론인 71명이 대선을 사흘 앞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언론분야에서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극악한 탄압과 언론장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이명박 정권에 의해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 여러분들께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원로 언론인들은 "이명박 정권은 법이 정한 언론의 독립성과 자유를 무참히 훼손하고, 공영 미디어들을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진실을 호도하는 여론조작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그 사례로 이른바 '낙하산 사장'들이 경영권을 쥔 공영언론사에서 400여 명이 넘는 기자와 PD가 해고나 중징계를 당했던 사례를 꼽았다.

이들은 이와 같은 언론 통제에 의해 현재 공영언론사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여당 후보를 띄우고 야당 후보를 깎아내리는 등 여당의 불법 선거운동에 적극 동조"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원로 언론인들은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개원협상에서 청문회 개최·낙하산 사장 교체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도 이를 저버렸다"며 "후보들의 언론정책 검증 결과, 문 후보가 민주적이고 경쟁력 있는 언론 생태계 회복과 언론자유 보장을 위한 선거공약을 채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새누리당 후보는 불법 부당한 언론장악의 추악상에 대해 일절 인정하지 않고 외면하고 있다"며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언론인 명단이다.

강창덕(전 매일신문 기자) 고승우(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고영재(전 경향신문 사장) 김규태(전 국제신문 논설주간, 시인) 김동현(동아투위 사무총장) 김명걸(전 한겨레신문 사장) 김상수(KBS 전 대전방송총국장) 김양래(전 한겨레신문 부국장) 김용관(KBS 전 해설위원장) 김창수(동아투위) 김춘옥(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태진(전 민언련 이사장) 김학천(전 교육방송 사장) 남영진(전 한국기자협회장) 노광선(전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노진환(전 한국일보 주필) 노향기(전 한국기자협회장) 마권수(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문영희(전 동아투위 위원장) 박노성(전 한겨레신문 국장) 박래부(새언론포럼회장) 박순철(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영규(전 연합뉴스 논설위원 ) 박종만(동아투위) 방정배(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배다지(전 국제신문 기자, 민족광장 상임의장) 서일울(전 언론인, 목사) 설정수(전 국제신문 편집국장) 성유보(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송정연(전 한국언론재단기금 이사) 신도환(전 매일신문 논설위원) 신정자(동아투위) 신용헌(전 언론인) 신홍범(전 조선투위위원장) 양한수(전 문화일보 기획관리국장) 양훈도(전 경인일보 논설위원, 현 경희대 후마니타스 시민교육 외래교수) 여은경(전 영남일보 초대노조위원장) 오병규(전 국제신문 편집국장) 윤성옥(동아투위) 윤활식(전 한겨레신문 감사) 이기욱(방송독립포럼 공동대표) 이명순(동아투위위원장) 이영록(동아투위) 이원섭(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실장, 가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정춘(중앙대 명예교수) 이종수(광주대학교 명예교수) 이종욱(한겨레신문 편집부위원장) 이종욱(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필립(언론지키기천주교모임 고문) 이효성(성균관대 교수) 임수생 (전 국제신문 논설위원) 임재경(원로언론인) 임채정(전 국회의장, 동아투위) 임학권(동아투위) 장윤환(전 한겨레신문편집위원장) 전영일(민언련 부이사장) 정동익(사월혁명회 상임의장) 정초영(전 한국방송PD협회장) 조상기(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조성호(전 지역신문발전위원장) 조양진(전 월간말 대표/동아투위) 조영호(전 한겨레신문 전무) 지영선(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진강수(전 국제신문 편집국장) 천기일(전 국제신문 편집국장) 최봉경(전 부산일보 논설 위원) 최성민(방송독립포럼 공동대표) 최용익(전 MBC 논설위원) 최학래(전 한겨레신문 사장) 허육(동아투위) 홍윤표(전 일간스포츠 편집부 국장)(이상 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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