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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22일부터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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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22일부터 파업 돌입"

"택시 대중교통 수단 포함에 반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편입하는 데 반발한 버스업계가 파업을 선포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속 전국 17개 시도조합 이사장과 전국자동차노조는 20일 서울 방배동 전국버스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비상총회를 열고 버스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버스사업연합회 등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사위에 상정되면 22일부터 무기한 버스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사결의문을 통해 "고급교통수단인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편입하겠다는 것은 정치권이 주도해 실패한 택시수급 관리 책임을 국민 세금으로 해결하려는 얄팍한 꼼수"라며 "택시가 대중교통수단에 포함되면 한정된 재원이 분산 지원돼 결국 버스 이용요금이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택시업계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택시 경영악화에 따른 근로조건 저하는 택시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택시가 고급교통수단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수행토록 택시업계 구조조정 유도, 감차에 따른 보상 등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토해양부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횟수와 마을버스 운행시간을 늘리고 시내에 전세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외버스 파업에 대비해서는 철도 운행횟수 증가와 고속버스 예비 차 100대 투입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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