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행방불명 원전직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행방불명 원전직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영광 3호기 가동정지 이후 과다업무 시달려 고민"

행방불명된 영광원전 직원이 하루 만에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정오께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저수지에서 영광원전 직원 A(37)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부인은 전날 낮 12시 30분께 남편이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끝에 불갑저수지 인근에 주차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주차된 차량 인근에서 발견됐다.

차 안에는 휴대전화와 점퍼 등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2007년 입사해 한국수력원자력의 한 수력발전소에서 근무한 A씨는 2010년 영광원전으로 옮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광 3호기 발전팀에서 근무해오다가 지난 7월 3호기 기계팀으로 옮겨왔다.

A씨는 최근 3호기에서 제어봉 안내관 균열 등이 발견되면서 발전이 정지되자 점검 등을 위해 새벽까지 초과 근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논란이 된 위조부품 구매 등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업무 강도가 심해지면서 괴로워했다"는 동료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