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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달 착륙' 닐 암스트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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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달 착륙' 닐 암스트롱 사망

오바마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영웅"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뎠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25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암스트롱의 가족들은 이날 암스트롱이 최근 관상동맥 협착 증세가 발견돼 이달 초 심장수술을 받았지만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가 사망한 시간과 장소는 구체적으로 공개돼지 않았다.

오하이오주 출신의 암스트롱은 10대에 비행사 자격증을 따고 대학에서도 항공공학을 전공하는 등 일찍부터 '하늘'과 인연을 맺었다. 한국전쟁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하기도 했던 그는 1955년 대학을 졸업한 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들어가 우주비행사가 될 준비를 갖춰나갔다.

1962년 제 2기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후 1966년 '제미니 8호'의 지휘조종사로 첫 우주비행을 시작했고,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선장으로 달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 당시 달 착륙 장면은 전 세계 5억2800만 명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 1969년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장면. ⓒAP=연합뉴스

지구로 무사히 돌아온 그는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했고, 신시내티대 공학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경제위기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및 달 뒤표면을 탐사하려는 계획을 포기한데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화제가 됐다.

오마바 대통령은 25일 성명에서 그에 대해 "그의 시대뿐 아니라 미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영웅 가운데 한 명"이라며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그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성취의 순간을 전했다. 오늘날 그의 정신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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