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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평가, 진보교육감 지역 '평가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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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평가, 진보교육감 지역 '평가 나빠'

광주·서울·강원·경기 최하위…대구·대전·인천은 `우수'

지난해 전국 교육청 가운데 제주ㆍ충북이 최고의 성과를 냈고, 광주ㆍ서울ㆍ강원ㆍ경기가 가장 낮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개 시ㆍ도 교육청의 지난해 교육 성과를 등급제로 평가한 결과 시 지역에서는 대구, 대전, 인천교육청이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도 지역에서는 제주, 충북이 `매우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광주와 서울교육청은 시 지역에서, 강원과 경기교육청은 도 지역에서 각각 가장 저조한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다.

시ㆍ도 교육청 평가는 교육 분권화에 따라 교육청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학생ㆍ교원ㆍ단위학교 역량강화ㆍ교육복지 증진 및 교육만족도 등 5개 분야의 교육성과(18개 지표, 정량평가)와 교육정책(정성평가)을 평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시도 지역별로 순위를 매겼지만 올해부터 5개 등급으로 결과 공개방식을 바꿨다. 올해 평가에는 초ㆍ중등 진로교육, 교원 행정업무 경감 성과, 학교스포츠클럽 관련 신규 지표를 반영했다.

시 지역의 등급은 대구ㆍ대전ㆍ인천이 `우수'를, 부산ㆍ울산이 `보통'을, 광주ㆍ서울이 `매우 미흡'을 각각 받았다. `매우 우수'와 `미흡' 등급은 없었다.

도 지역은 제주ㆍ충북이 `매우 우수'를 기록한 데 이어 경북ㆍ충남이 `우수'를, `경남이 `보통'을 기록했다. 전남ㆍ전북은 `미흡', 강원ㆍ경기는 `매우 미흡'이었다.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재임 중인 6개 교육청은 등급이 대체로 낮았다. 광주ㆍ서울, 강원ㆍ경기가 `매우 미흡'을, 전남ㆍ전북이 `미흡'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까지 시 지역에서 2년 연속 꼴찌였던 서울과 도 지역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경기는 올해에도 각각 최하 등급을 받아 3년째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항목별로 보면 서울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비율, 학교체육 활성화, 교원연수 활성화, 교과교실제 활성화, 유초등 돌봄 지원, 사교육비 절감성과, 학부모만족도 등 7개 지표에서 `매우 미흡'으로 평가됐다.

경기교육청은 예체능교과 수업시수 비율과 방과후학교 취약계층 지원 등 7개 항목에서, 강원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비율과 학교체육 활성화 등 7개 항목에서 각각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

교과부는 "종합등급을 기준으로 하반기에 교육청별로 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인성교육 실천 및 학교폭력 근절관련 평가지표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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