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가 쌍용차 분향소 찾은 이유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가 쌍용차 분향소 찾은 이유는?

마이클 샌델 교수와 동행한 박원순 시장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지키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3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 쌍용차 희생자 22명의 분향소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발간을 맞아 내한한 샌델 교수와 함께 분향소를 방문해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지부장 등을 만났다.

박 시장은 오전 9시께 분향소에 들른 샌델 교수에게 "쌍용자동차가 대량 정리해고를 단행했으며 해고노동자 22명이 잇따라 숨졌다"고 분향소가 설치된 이유를 설명했다.

샌델 교수는 도심에 차려진 분향소를 신기하게 바라봤고, 분향소에서 쌍용차 사태에 대한 박 시장의 설명을 들은 뒤 숙연해진 표정으로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고 노조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과 샌델 교수를 만난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일요일 아침 박원순 시장과 마이클 샌델 교수께서 분향소를 잠깐 방문하셨습니다. 아픔을 같이하는 마음 나누고 가셨습니다"라며 샌델 교수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 시장 또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마이클 샌델 교수와 아침 같이 먹고 함께 대화 나누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샌델 교수의 책에는 성공사례로 기억되도록 말입니다"라고 남겼으나 쌍용자동차 해고자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 마이클 샌델 하버드 대학 교수와 김정우 쌍용자동차지부 지부장 ⓒ김정우 트위터(@kimjungwooSS)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