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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정상운행…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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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정상운행…임금협상 타결

파업 예정 시간 40분 넘겨서 타결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18일 오전 4시 40분께 극적으로 타결됐다. 파업예정시간을 40분 넘긴 시점이다. 이로써 시내버스 전 노선이 차질 없이 정상 운행된다.

노사는 18일 오전 2시30분께 용산구 동자동 서울버스노조사무실에서 마지막 물밑 협상을 재개해 기본급 3.5%, 무사고 수당 4만 원 인상에 합의했다. 총액기준으로 4.6% 인상된 수준이다.

지난 16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내놓은 중재안에서 기본급 인상비율은 변동이 없으나 무사고 수당 인상액은 5만 원에서 1만 원이 깎였다.

임금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서울시가 파업 사태에 대비해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은 해제된다. 시내버스는 이날 첫 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정부부처·공기업 및 대기업 출근시간이 정상화 된다.

또한 자가용이나 택시로의 수요 분산을 위해 파업기간 동안 해제하기로 했던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3시10분께 협상이 진행 중이던 버스노조사무실을 찾아 "노조의 요구대로 못해줘 가슴이 아프지만 매년 1조 원 정도의 부채가 쌓이는 상황에서 해줄 수 있는 폭이 제한적"이라며 조합원의 이해를 구한 뒤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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