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20분께 에버랜드 내 각국의 인형 모형물을 전시해 놓은 지구마을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관람객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38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시설 일부를 태우고 2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트위터 |
한 트위터 이용자(@wjsfree)는 "에버랜드 화재에 사진 못 찍게 했다는군요, 삼성은 뭐든지 덮는 데만 급급"이라고 올렸다.
그러나 에버랜드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화재 현장을 찍지 못하게 한 것은) 주변에서 촬영을 하다가 혹시 생길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협조를 당부 드렸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관람객과 에버랜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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