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공동 진행자 가운데 한 명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2일 경찰의 소환에 불응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출두하라고 통보했으나 김 총수는 아무런 답변없이 출두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출두 통보를 받은 주진우 <시사인> 기자도 출두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공공장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 특정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선언과 공개집회를 개최하는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주진우 기자가 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언론인 임에도 선거운동을 한 혐의와 확성기 사용 제한 조항 위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 등이 문제가 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계속 출두 명령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구인한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