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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MBC PD, 복귀 열흘만에 물러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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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MBC PD, 복귀 열흘만에 물러나기로

여기자회 성명서 발표 직후 사퇴 의사 밝혀

성추행 논란에도 뉴스진행PD로 복귀해 논란을 빚었던 MBC의 황모 부장이 경인지사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18일 이진숙 MBC 홍보국장은 "황 부장이 직접 <뉴스 24> 진행PD직을 사퇴하고 원대복귀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황 부장은 지난 2010년 12월 여성 작가들에게 성추행을 저지르다 적발돼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고 경인지사 특별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지난 9일 뉴스PD직을 맡아 여의도로 복귀했다.

이에 노조와 MBC 여기자회는 성명을 내 사측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 부장은 성명서가 나온 직후, 복귀 열흘 만에 사측에 뉴스PD 제작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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