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현재 전국의 19대 총선 투표율은 49.3%다. 전체 유권자 4020만5055명 중 1983만40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 시간 전 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18대 총선보다는 높은 투표율이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크게 낮은 수치다. 투표 종료가 1시간 남은 상황에서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막판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높은 투표율을 기대했던 이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투표 참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일찌감치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던 방송인 김제동 씨는 "투표율이 예상보다 많이 낮나봐요. 그래도 지금 이 시간에도 힘차게 투표소로 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힘을 가질 사람들에게 우리 이야기를 조곤조곤 매섭게 이야기할 수 있는 4년 만의 기회에요"라고 밝혔다.
가수 황보 씨도 "투표 완료! 사람이 없어 10분도 안 걸렸다"며 "정치는 잘 모르지만 투표율이 높으면 그만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가 되지않을까요"라고 밝혔다. 가수 데프콘(본명 유대준)은 "오빤 투표 안 한 여자랑은 소개팅도 안할거고, 오빤 투표 안한 여자랑은 놀이동산도 안 갈거고. 오빤 투표 안 한 여자랑은 영화도 안 볼거야"라고 밝혔다.
배우 최강희 씨도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여러분. 투표를 하는 건 자윤데 안 하면 X된다고 친구에게 꼭 얘기해 주세요"라고 투표에 나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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