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의선-동해선 25일 시험운행에 최종 합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의선-동해선 25일 시험운행에 최종 합의

경협위서 최종합의…장관급·시민 참석하는 공동행사도

남북은 오는 25일 경의선과 동해선의 열차를 시험운행 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양측 장관급회담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북측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념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열차 시험운행을 위한 세부 방안에 합의했다.
  
  남북은 19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제4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위원급 실무접촉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남북은 실무접촉을 통해 오는 25일 오전 11시 열차 시험운행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의선 문산역(남측)과 동해선 금강산역(북측)에서 동시에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과 권 내각 책임참사는 경의선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남측 디젤 기관차에 동승, 문산역→개성역 구간에서 이뤄지는 시험운행을 직접 참관하게 된다.
  
  또 동해선의 경우 북측 금강산역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와 시험운행에 우리측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북측 김용삼 철도상(장관)이 각각 참석하게 된다.
  
  경의선 기념행사에는 시험열차에 탑승하는 남북 인사 200명(남북 각각 100명)을 포함, 일반시민 300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 남북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것은 2003년 6월 14일 철도를 연결하는 행사 당시 양측에서 국장급이 참석한 것에 비해 격이 훨씬 높아진 것이다.
  
  우리측은 시험운행이 25일로 다가옴에 따라 내주 초 군사실무접촉 등을 통해 군사적 보장조치에 대해 합의할 방침이다.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경공업-지하자원 협력 방안과 관련, 그동안 입장차이가 심했던 원자재의 규모와 유상 제공에 따른 상환방식 등에 대해 대부분 의견접근을 이루고 '5월 말이나 6월 초' 열릴 예정인 제12차 경협위에서 최종 합의,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접촉에서 남북 양측은 우리측이 의류, 신발, 비누 등 경공업 원자재를 북측에 제공하고 북측이 남측에 아연, 마그네사이트, 석탄 등 지하자원에 대한 투자.개발권을 보장하는 문제를 놓고 집중적으로 의견조율을 시도했다.
  
  이번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김천식 남북경제협력국장 등이, 북측에서는 조현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실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