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자들이 '공정보도 훼손'의 책임을 물으며 반대해온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연합뉴스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29일 박정찬 현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통신진흥회 관계자는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 2명에 대한 면접심사 결과를 토대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를 열어 박 사장을 주주총회에 사장으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사장 내정자는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연합뉴스 노조는 박 사장이 연임할 경우 파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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