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케이블, KBS2 TV 송출 재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케이블, KBS2 TV 송출 재개

17일 오후 재송신료 협상 극적 타결

이틀 간 케이블TV 송출이 중단됐던 KBS2 채널이 17일 오후 7시를 기해 정상 방송되기 시작했다. 3년을 끌어온 지상파 방송사업자와 케이블TV 방송사업자 간 재송신료 합의가 전격 타결되기 시작했다.

이날 저녁 KBS는 "지상파 3사와 케이블TV 간 진행된 재전송 협상이 양측의 합의로 전격 타결됐다"며 케이블TV에서의 KBS2 TV 송출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KBS는 다만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업자와 최초 협상을 이끌어낸 케이블TV 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과의 합의 내용은 "양자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상파 방송사업자와 케이블 사업자들의 갈등은 지난 3년여 간 지속돼 왔다. 지상파 방송 콘텐츠 재송신 대가 협상이 좀처럼 타결 국면을 맞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간 지상파 3사는 가입자당 280원,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은 100원을 주장해 왔다.

양자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C&M을 제외한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은 지난 16일 오후 3시를 기해 KBS2 TV의 방송 신호 송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 가입자들은 고화질(HD)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방송으로도 KBS2를 시청하지 못했다.

방송 송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어 17일까지 방송을 재개하지 않으면 과징금 5000만 원과 과태로 500만 원을, 18일까지 재개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3개월의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지상파 방송사업자와 CJ헬로비전이 재송신 계약을 전격 체결하면서 CJ헬로비전뿐만 아니라 현대HCN, CMB 등 다른 케이블TV 방송사업자들도 일제히 KBS2 TV 재전송을 시작했다. 이들 역시 지상파 3사와 조속히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