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자 가브리엘이 퇴직금을 못 받았단다.
억울해 죽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알아보니 퇴직금 446만원을 정확히 다 받았다.
*삼성 322만원, 회사에서 직접 준 퇴직금 차액 124만원.
내가 물었다.
"왜 퇴직금 못 받았다고 했어요?"
"퇴직금 446만원 아니에요?"
"맞아요."
"그럼 왜 124만 원만 줘요?"
*할 말이 없다.
*구구 : 계산법
*삼성 : 사업주가 삼성화재에 적립한 퇴직보험금.
*할 말이 없다 : 필리핀인들이 삼성 따로, 퇴직금 따로 계산하는데 미치겠다. 삼성이 퇴직금의 일부라는 인식이 도무지 없다. 도대체 삼성화재에서 왜 돈을 줄까? 자기가 이뻐서? 아니면 삼성이 부자라서? 왜 삼성에서 돈을 주는지 생각도 안 해본다는 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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