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에 또 다시 로켓 포탄 공격이 발생했다. 올해만 10번째 공격으로 이중 절반은 빈 라덴 사망 이후 발생했다.
2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20일 오후 9시 56분(한국시각 21일 오전 2시 26분) 아프간 파르완주에 있는 차리카 기지 연병장 부근에 로켓 포탄 2발이 떨어졌다.
이번 로켓 공격으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지에서 날이 밝는 대로 아프간 경찰과 함께 로켓이 떨어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알려 왔다.
차리카 기지에는 한국의 지방재건팀 요원과 이들의 호송, 경비 업무를 맡은 오쉬노 부대가 머물고 있다. 최근 아프간 현지에서 정부와 외국군 주둔기지를 향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한국군도 영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리카 기지는 올해 10번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으며 지난 2월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기지를 방문한 직후 발생해 한국군의 안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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