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현대차 지부, '연대 총파업 투표' 개표 연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현대차 지부, '연대 총파업 투표' 개표 연기

비정규직 지회 총회 돌입…지부와 입장차 좁힐지 관심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파업과 관련해 연대 총파업에 대한 찬반투표에 돌입했던 현대차 정규직 지부가 개표를 14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비정규직 파업이 최악의 결과로 치달을 수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벌어놓은 셈이다.

정규직 지부는 9일 금속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결과 금속노조가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날짜인 14일 정오까지 개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14일 오후 4시간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고 현대차 지부에도 이날까지 개표 유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섭의 전제로 '선 농성 해제'를 놓고 정규직 지부와 비정규직 지회가 끝까지 의견을 합치지 못하면서 지부는 지난 8일 전 조합원에게 총파업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에 들어간 바 있다.

만약 투표에서 부결이 날 경우 비정규직 파업을 지원하는 동력이 크게 약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개표를 유보하면서 다시 의견을 모을 여지를 남겼다. 지부로서도 당장의 부담은 던 셈이다.

농성을 벌이고 있는 비정규직 지회도 오전 8시30분부터 총회를 열고 이후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와 지회의 갈등이 '선 농성 해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싹텄던 만큼, 중재를 위한 양보안을 낼지, 기존 입장을 고수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