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에 아버지가 주시는 용돈으로 매달 생활을 하는 학생입니다.
외국에서 잠시 공부한 탓에 인터넷으로만 한국에 관련된 기사를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그 때 하루에 한두 번씩 이곳에 와서 최신 뉴스도 읽고 많은 사람의 살아 가는 얘기도 훔쳐보곤 했습니다.
사실 발행인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 '차라리 이돈으로 케냐에 자식 한 명을 더 키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월드비전에 가면 한 달 30달러면 아이 한 명을 도와줄 수 있어요.)
가난한 고학생이 많은 돈을 매달 도와 줄 수도 없고 이런 작은 돈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작은 돈이지만 이 돈이면 다른 나라 한 아이의 목숨을 구할수 있는 소중한 돈이에요. 이 돈으로 더 많은 아이에게 좋은 세상, 살 만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주세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주신 돈은 가끔 딴짓(?)을 하지만 이번은 제가 잘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프레시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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