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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선거', 무엇을 논의할 것인가

[알림]민주화 20년 기획 강연 "한국경제 제3의 길은 가능한가"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이해 <프레시안>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민주화 20년, 한국사회 어디로 가나' 연속 강연의 다섯 번째 순서로 이정우 경북대 교수의 강연이 10월 2일(화)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이정우 교수는 '한국경제 제 3의 길을 가능한가'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김기원 방송대 교수와 전창환 한신대 교수가 토론을 한다. 사회는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본다.

참여정부의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 정책기획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보를 역임하며 노무현 정부의 초기 경제정책 운용을 디자인했던 이 교수는 이날 토론에서 '건국 이래 처음 맞는 경제선거'로 떠들썩하지만 정작 '우리 경제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와 같은 근본적인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특히 이 교수는 본인의 평생의 화두라고 해도 좋을 '양극화 해소'에 대한 해법과 함께 성장과 분배가 고루 균형을 이룬 '한국형 제 3의 길'을 제시한다.

총 7회로 계획된 이번 연속 강연의 1회 강연에서는 최장집 교수가 '민주화 20년의 경험에서 무엇을 생각하게 되었나'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2회에서는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이 '87년 이후 20년: 지속가능한 고용시스템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3회와 4회에서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각각 '민주화, 경제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적 대타협'과 '민주화 이후 남북관계 20년,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체제의 확립"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정우 교수의 5회 강연 이후에는 도정일 경희대 교수가 10월 17일(수) '문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민주화 20년의 문화적 성찰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프레시안> 홈페이지(☞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 (02) 722-8494 (프레시안 경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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