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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1차장 교체…후임에 김만복 유력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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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1차장 교체…후임에 김만복 유력검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서대원(徐大源) 국정원 해외담당 1차장을 교체키로 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20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서 차장의 후임 인선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20일) 인추위에서 국정원 1차장 인사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내일 후임자를 발표하기는 어려우며 내주 초께 후임자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후임 국정원 1차장 후보로 김만복(金萬福)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과 현직 외교관, 민간출신 인사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실장의 기용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출신으로 참여정부 들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정보관리실장을 지낸 김 실장은 내부사정에 정통해 국정원 해외 파트 개혁에 적임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후임 1차장은 국정원 해외 파트 개혁을 위해 강한 장악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 차장은 재직기간도 좀 된 데에다 국정원이 자체적으로 내부개혁을 진행중인 만큼 해외 파트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엔 차석대사와 헝가리 대사를 지낸 직업외교관(외시 7회) 출신인 서 차장은 국정원 차장 교체시 외교부로 일단 복귀한 후 해외공관장으로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인추위에서 평북지사를 제외한 4명의 이북5도 지사와 공석중인 금통위원 인선 문제도 논의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북 5도 지사는 내주 초께 발표될 예정이며, 금통위원은 장.차관 경력을 갖고 있는 행정공무원 출신 중에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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