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복제 줄기세포 관련 논문 조작에 대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12일 오전에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교수 측의 대리인인 이건행 변호사는 1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2일 오전 10시 30분에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황 교수가 직접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나 "황 교수가 조사위의 조사결과에 대한 반박 내용을 함께 밝힐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성명 발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가질지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회견장에는 황 교수와 황 교수의 변호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황 교수는 미즈메디병원 측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검찰이 밝혀달라는 요청과 함께 검찰 조사에 충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황 교수는 정부의 `최고과학자' 지위 취소 결정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