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고액상습 세금체납자 1년새 94% 급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고액상습 세금체납자 1년새 94% 급증

총체납자 2135명, 총체납액 9조2751억원

국세청이 지난해 처음으로 고액상습 세금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들에 대한 추징 의지를 밝혔으나, 그 뒤에 고액상습 체납자 수는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1101명이었던 고액상습 체납자가 94%나 급증해 2135명에 이르렀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체납된 국세가 10억 원 이상인 법인과 개인을 말한다.

2135명의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체납한 세금은 모두 9조27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법인은 923명이 4조2719억 원을 체납했고, 개인은 121명이 5조32억 원을 체납했다.

법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주)온빛건설로 체납액이 829억 원이며, 개인 중에서는 정태수 전 한보철강 회장이 가장 많은 2493억 원을 체납했다.

고액상습 체납자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국세청은 "지난해 명단이 공개된 후 체납액의 30% 납부, 징수권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명단공개 요건이 해제된 사람은 126명뿐"이라면서 "명단공개 요건이 해제되지 않은 975명이 올해 또다시 명단공개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