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재검증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사이트가 등장했다.
9일 인터넷 포털 '다음'에 따르면 '젊은 이공계인들의 모임(http://cafe.daum.net/youngscieng)'이란 이 사이트는 8일부터 네티즌이 이름과 전공, 직위를 올리는 방식으로 '줄기세포 재검증' 촉구 서명을 받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 현재 59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스스로를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로 소개한 사이트 개설자(ID : 오오리군)는 "황 교수팀의 연구를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나 과학적 검증을 통해야만 황 교수가 학자로서의 양심과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명자가 모이면 이 결과를 청와대, 과학기술부, 한림원 등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음'에 가입할 수 없는 사람들을은 메일(youngscieng_at_gmail.com)로 전공, 이름, 의견을 보내주면 대신 게재해주겠다고 밝혔다.
이 개설자는 서명자 수가 적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참여자의 의견을 물어 서명 결과를 폐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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