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옥정 신도시에 134만평 택지 추가공급

건교부 "2009년 하반기부터 4만6천 가구 공급 예정"

김포 신도시 지구에 200만여 평의 택지가 추가로 공급된 데 이어 양주-옥정 신도시에도 130만여 평의 택지가 추가로 공급된다.

***건교부 "양주-옥정 신도시 319만 평 규모로 확대 개발"**

건설교통부는 23일 "당초 185만 평 규모였던 양주-옥정 신도시가 134만 평의 택지를 추가해 319만 평으로 확대 개발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택지 추가공급은 수도권의 기존 택지지구 4～5개에 공공택지 1000만 평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한 '8.31 부동산제도 개혁방안'의 공급확대 방안에 따른 것이다.

양주-옥정 신도시에 추가되는 택지 134만 평은 기존의 옥정 신도시와 인접한 경원선 복선전철 역세권 주변역인 양주시 회정과 덕정, 덕계, 고암, 산북동 일대에 걸쳐 있다.

이에 따라 양주-옥정 신도시에 들어서는 주택건설 규모는 기존의 12만7000가구보다 1만9000가구가 많은 4만6000가구로 확대됐다.

이 신도시는 내년 상반기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며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택지 1000만평 확보, 2012년까지 14만 가구 공급"**

건교부는 "양주-옥정 신도시는 첨단산업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양주 신도시 2단계 개발을 통해 그동안 택지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수도권 북부지역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고 권역 간, 지역 간 균형발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수도권 택지 1000만 평 추가공급 계획 중 김포와 옥정에서 추가로 확보한 337만 평 이외의 663만 평은 동탄(100만 평) , 파주(200만 평), 삼송(150만 평), 오산세교 궐동지구(100만 평) 등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택지 1000만 평을 확보해 2012년까지 중대형 6만 가구를 포함해 총 14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