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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12번째 연속 금리인상, 기준금리 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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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12번째 연속 금리인상, 기준금리 4%로

연준 FOMC, 만장일치로 0.25%P 인상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0%로 0.25%포인트 또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6월 이후 4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경제전망의 변화에 따라 물가안정 유지 의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반응을 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 2003년 6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이번까지 모두 12차례나 연속으로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앨런 그린스펀 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지난번 회의 때 일부 위원이 허리케인 피해 상황을 지켜보자며 금리인상에 반대한 것과는 달리 만장일치로 인상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FOMC는 에너지가격 상승과 허리케인 관련 경제활동 차질로 생산과 고용이 일시적으로 위축됐지만 견실한 생산성 증가와 금융정책이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에너지가격 등의 지속적인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할 잠재력이 있지만 최근 수개월간 핵심 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도 그리 크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내년 1월 말로 퇴임하는 그린스펀 의장은 앞으로 두 차례 더 FOMC 회의에 참석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한 금융전문가는 "그린스펀은 이제까지 해 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제한하려 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금융전문가들은 그러나 벤 버냉키 연준 의장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내년 초 정식으로 취임할 경우 연준이 지금과 같은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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