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유연한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다.
2일 일본의 <지지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성에서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일본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현재로서는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사사에 국장은 회담후 일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낮아진만큼 6자회담에서 북한과 적극적 협상을 벌이겠다는 미-일 양국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건설적 대화와 유연한 대응을 할 용의가 있다"는 점에서 미-일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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