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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오영교, 각료들 잇따라 "지방선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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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오영교, 각료들 잇따라 "지방선거 불출마"

정권 지지율 급락-경제위기 재연에 '비상' 걸렸나

내년 5월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돌던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 등 각료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서울시장 후보 출마설이 나돌던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IT)장관회의 참석차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출마를 제의받은 적도 출마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며 출마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다.

진 장관은 "내 자신은 10∼15년 이후의 `먹거리 창출'에 전력해 달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당부를 지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참여정부가 끝날 때까지 현직에 남아있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경기고 출신 의원들과 만찬을 갖는 등 활동반경을 넓히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사석에서 진 장관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서울시장 출마설이 급속 확산됐었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도 이날 대전시청과 충남도청을 잇따라 방문,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시.도지사 출마 여부와 관련,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오 장관은 이날 "정부혁신하라도 데려다 놨는데 정치에 기웃거려서야 되겠느냐. 연말까지 '혁신의 틀'을 만들고 정부부처와 지자체로 확산시키는 데 올인할 것"이라며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처럼 한때 출마설이 파다하던 정부 각료들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최근의 정권 지지율 급락에 따라 비상이 걸린만큼 각료들의 출마설이 국정운영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출마를 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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