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일 동해상에 발사한 미사일은 기존의 '노동'이나 '대포동' 미사일이 아닌 제3의 미사일이라고 미국이 밝혔다.
6일 <산케이> <요미우리>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방미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자민당 간사장대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롤리스 차관보는 이날 회동에서 "북한은 이미 배치하고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 이외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제3의 카테고리의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일 동해상에 발사된 미사일과 관련해선 "새로운 미사일 개발의 일환이 아니겠냐"고 덧붙였으나, 제3의 신형 미사일의 사정거리와 형태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롤리스 차관보는 이어 "북한은 25년간 미사일과 핵 개발을 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되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1일 발사된 미사일은 당초 1발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2발이었다고 말했다고 일본신문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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