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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두달 반만에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美경제둔화 우려 반영, 유가하락에 뉴욕주가 급반등

국제유가가 두달 반만에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배럴당 50달러 밑으로 하락**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05 달러(4%) 떨어진 49.72달러에 거래를 마감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못미친 것은 지난 2월18일이후 처음이며 지난 4일 사상최고치 배럴당 58.28달러와 비교하면 15% 하락한 것이다.

이날 영국 런던 국제 석유거래소(IPE)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8달러 떨어진 50.60달러에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유가 하락과 관련,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으로 여름철 휘발유 수요를 위한 적정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급락했다"면서 "휘발유 가격도 2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도 "올들어 국제유가 상승을 촉발한 것은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었다"며 "미국의 휘발유 선물이 최근 1주간 7% 하락한 것이 국제유가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FT는 그러나 보다 근원적 원인으로 "최근 1주간 10% 넘게 WTI 가격이 하락한 것은 미국의 산업재고 증가와 미국 경제 둔화 조짐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당분간 유가는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 "심리적인 지지선인 배럴당 50달러가 깨졌고,많은 사람들이 상승장이 끝났다며 매도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당분간 배럴당 40달러대를 유지할 것을 전망했다.

이같은 국제유가 급락과 세계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획기적 실적 개선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도 모두 급반등했다. 이날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만1백92.51로 전날보다 1백22.14 포인트(1.21%)나 올랐으며, 나스닥은 1천9백21.65로 전날보다 17.47포인트 (0.92%) 상승했다. S&P 500은 1천1백56.37로 13.15포인트 (1.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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