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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심리 5개월 최저치로 급랭,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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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심리 5개월 최저치로 급랭, 주가 급락

美성장률 하락,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현실로

미국발(發) 세계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의 소비심리가 급랭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미 소비심리,5개월 최저치로 급락**

매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를 집계하는 컨퍼런스 보드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백3.0에서 97.7로 급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수는 시장 예상치 크게 98보다 낮은 것으로,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폭인 5.3이나 하락한 것이자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래 최저치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와 관련, "가솔린 가격의 급등과 일자리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미국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급랭 소식은 곧바로 뉴욕 증시를 강타했다.

나스닥도 23.34포인트(1.2%)나 급락한 1천9백27.44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다우지수는 91.34포인트(0.9%) 하락한 1만1백51.13으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0.36포인트(0.9%) 하락하며 1천1백51.74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 "소비자들이 GDP에 대한 기여를 지속할 것인지, 소비행태가 고유가로 얼마나 타격을 받을 것인지 등 소비심리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로 예정된 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보면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제가 1.4분기에 어느 정도 둔화됐는지 알 수 있다"면서 "블룸버그가 실시한 전문가들의 예상 중간치는 지난해 4.4분기보다 하락한 3.5%로 나타났다"며 향후 미국경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앨런 그린스펀 미연준의장이 우려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위협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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