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과 다케무라 일본외상은 오는 5월초 일본에서 재차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7일 파키스탄에서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졌으나 독도-왜곡교과서와 관련해 팽팽한 신경전만 벌인 반 장관과 다케무라 외상은 8일 새벽에서 파키스탄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재차 회담을 갖고 오는 5월6일부터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회의(ASEM) 외교장관 회의에서 다시 만나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7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은 당면한 현안에서의 팽팽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6월을 목표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의 방한을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이날 회담에서 다케무라 외상은 한-일 공동의 역사연구를 새로운 멤버로 계속하며, 대동아전쟁중에 일본기업 등에 징용된 한반도 출신의 유골조사를 올 여름까지 완료하며, 사할린 거주 한국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제안을 해 반장관이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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