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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흑자 11개월만에 최저치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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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흑자 11개월만에 최저치로 급감

상품수지 흑자도 1년7개월만에 최저치, 수출불안

예상치를 밑돈 2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 데 이어,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원고(高)와 고유가가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 1년7개월만에 최저,17억1천만달러**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2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는 전달보다 28억6천만달러 급감한 10억1천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전달 18억7천만달러가 늘며 38억7천만달러로 사상 3번째 흑자를 기록했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2월 경상수지 흑자 10억1천만 달러는 지난해 3월의 9억1천만달러 이후 11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 역시 1년7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상품수지는 설연휴가 작년 1월에서 올해는 2월로 옮겨와 통관일수가 줄어들었고 선박 통관.인도가 1월로 앞당겨진 영향으로 흑자폭이 전달보다 27억8천만달러나 감소한 17억1천만 달러에 머물렀다. 2월 상품수지 흑자 역시 2003년 7월의 14억5천만달러 이후 1년7개월만에 최저치다.

***여행수지 적자 축소 불구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서비스수지는 지난달 사상최대를 기록했던 여행수지 적자가 축소됐음에도 특허권사용료 지급 증가 등으로 기타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됨에 따라 적자폭이 전달보다 1억6천만달러 확대된 10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소득수지는 외국인 주식배당액 지급으로 흑자폭이 전달보다 3천만달러 줄어든 4억6천만달러에 그쳤다.

경상이전수지는 증여성 송금 지급이 감소해 적자규모가 전달보다 1억2천만달러 감소한 1억3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주식, 채권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4억9천만달러 유입초과를 보였다. 하지만 3월 들어 외국인들이 20일째 순매도 행진을 하는등 '셀 코리아(Sell Korea)'가 본격화되고 있어 자본수지 전망도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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