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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몸무게 정상의 1/3인 5kg로 기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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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몸무게 정상의 1/3인 5kg로 기아사"

경북대 법의학교실 부검결과 '기아사' 잠정확인

대구에서 집안방 장롱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네살배기 김모군이 부검결과, 김군이 오랜 기간 굶어 몸무게가 같은 또래 정상아동 몸무게의 3분의 1에 불과한 5kg 상태로 아사한 것으로 밝혀져 또한차례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김군을 부검한 경북대 법의학교실은 20일 오후 "김군의 주검을 정밀 검안 및 부검한 결과 김군의 체중이 같은 또래 정상 어린이의 ⅓ 정도인 5㎏밖에 안되는 등 여러 정황을 미루어 볼 때 장기간 굶어서 죽은 '기아사(飢餓死)'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군 아버지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두달 전부터 막노동 일거리마저 끊겨 하루에 한끼는 거의 거르고, 1주일 동안 굶은 적도 있다고 진술했었다.

경찰은 김군의 사인이 '기아사'로 잠정 추정됨에 따라 아이 사체를 장롱속에 이틀간 방치한 김군의 부모에 대한 정신감정을 실시하고, 부모 양쪽 가운데 한명이라도 정상인으로 판명날 경우 검찰과 협의를 거쳐 '유기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김군의 모친은 정신지체장애 3급으로 알려져, 형사입건 여부는 김군 부친에 국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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