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시민포럼, 초록정치연대 등 시민ㆍ사회단체와 은평구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은평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와 SH공사가 용역깡패를 동원해 주민에게 공갈ㆍ협박ㆍ사기를 했으며, '예비타당성 평가'와 같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서울시와 SH공사가 2일 반론을 보내왔다. 최초에 문제를 제기한 시민ㆍ사회단체와 은평구 주민들의 반론이 있을 경우 게재할 예정이다. 편집자.
***SH공사 반론문**
11월25일자 <프레시안>을 통해 보도된 시민ㆍ사회단체의 주장에 대하여 서울시와 SH공사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 사업 추진 이래 현재까지 주민들을 상대로 한 일체의 외부 용역을 시행한 사실이 없으며 최근 6개월 동안 서울시와 SH공사가 용역깡패까지 동원해 주민에게 공갈ㆍ협박ㆍ사기를 했다는 시민ㆍ사회단체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또 은평뉴타운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전액은 사업 시행자인 SH 공사의 자체 재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므로 국고보조금 등 국가 예산이 투입될 경우 시행하여야 할 '예비타당성 평가' 대상 사업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시민ㆍ사회단체의 환경영향평가 보완 요구에 대해서는 철저한 공동조사와 보완조치를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는 등 환경훼손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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