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도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시대가 열린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동학의원(충주 2, 민주)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교복 지원 조례’가 24일 제379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충북은 2021학년도 중․고등학교, 특수학교 1학년 신입생과 전‧편입 학생을 대상으로 1회 현물로 교복이 지원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학생 1인당 약 30만원씩으로 총 2만6694명에게 약 82억 6000만원, 2025년까지 약 438억 원이 투입된다.
서의원은 “본 조례를 통해 학생 교복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향후 교복지원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황규철의원(옥천 2, 민주)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해 통학이 불편한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통학 지원이 중학교까지 확대된다.
충북 도내 읍·면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전체 76교 학생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시간이 30분을 초과하는 학구 내 학생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 시 버스 운행간격이 1시간 이상이며 7시 30분 이전에 버스에 탑승해야 하는 학구 내 학생 188명(31교)은 오는 9월부터 통학택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필요한 8억 57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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