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부속실 여직원이 경매 부동산을 미끼로 지인들을 끌어들여 투자금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났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4일 전주지검 정읍지청 부속실 직원인 A모(30) 씨를 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A 씨는 지난 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지인 등 15명에게 "경매 매물로 나온 부동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53억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 2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줄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A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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