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동문동 일원에 총 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1800㎡ 4층 규모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친환경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3일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으로 여가활동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권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여수시 동문동 일원 부지를 매입해 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이곳이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동편의를 고려했을 때 원도심권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됐다.
특히, 국민연금공단 및 동부보건지소 등 공공시설과 인접하고 있어 복지, 의료 및 행정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3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필요성, 시설 현황, 협조사항 등을 설명한 바 있다.
앞으로 2차 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주, 이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보상 추진 일정, 절차 등 보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당한 보상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도심권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연면적 1,800㎡ 지상 4층 규모의 어르신 맞춤형 친환경‧무장애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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