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주와 익산, 정읍, 완주, 무주, 진안, 장수, 순창, 남원, 임실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가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 될 때 내려진다.
현재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실효습도가 40%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남원 뱀사골의 실효습도가 41%로 가장 낮고, 진안주천 43%, 장수와 순창, 전주, 고창 44%, 무주 45%, 정읍 46%, 익산 47%, 김제와 임실 48%, 완주 50% 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25일까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람에 의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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