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된 26번과 27번 확진자는 모자지간으로 성산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다. 동거 가족은 1명이고 창원26번의 배우자 즉 창원27번의 아버지로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26번(경남87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인후통 증상이 발생했고 21일 창원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최종 양성판정에 따라 오후 6시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7번(경남88번) 확진자는 26번 확진자인 모친이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로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2일 오전 양성판정 후 9시 30분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17일과 21일 각각 커피숍과 빵집을 방문하였고 11일과 이후인 16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10시 30분경 출근 저녁 7시 30분경 도보와 누비자 자전거를 이용하여 자택으로 귀가했다.
26번과 27번 확진자의 주거지와 동선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에 걸쳐 방역을 모두 완료했다.
26번, 27번 확진자의 동선을 토대로 추가적인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로는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다. 새로운 지역 감염원이 발생한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창원시에서는 감염병의 지역 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다음 3가지의 강력한 추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과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4월 5일까지 고강도‘사회적 거리두기’실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노인요양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 등의 시설에 대하여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점검을 추진한다.
이들 시설에 대한 운영중단을 적극 권고하고,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유증상자 출입금지, 참여자 거리두기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각 시설 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도록 매일 점검하고 2주간 강력한 행정지도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창원시는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전 국가적 노력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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