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형재 후보 복당 내용 동영상 법적 대응 검토

2016년 20대 총선에서 공천배제 후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이해찬 당시 후보 ⓒ최형재 예비후보 제공화면 캡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한 후보에 대한 영구제명을 재천명했다.

전북도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최근 전주시 을 선거구에서 후보 경선 결정에 불복하고 탈당한 최형재 후보측이 총선에서 승리 후 다시 민주당에 복당 하겠다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중앙당 방침에 어긋나며, 유권자에 대한 허위사실이 될 수 있음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또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과거 전력을 마치 민주당의 결정이 시시때때로 변경될 수 있는 사항처럼 비화해서 영상물을 제작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선거대책본부 법률지원단의 법적 대응 검토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도당은 "이해찬 당 대표의 복당은 최고의결기구의 신중한 검토에 의해 내려진 결정이었고, 이번 경선불복자 영구 제명 방침 역시 최고의결기구의 검토 후 결정될 사항인 만큼 최 후보와 동급으로 판단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