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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종교행사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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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종교행사 자제 “촉구”

20일 관내 127개 종교시설에 대군민 호소문 전달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역 내 127개 종교시설에 ‘종교행사 자제 대군민 호소문’을 송부하고 집단행사 자제를 촉구했다.

현재 장성군 내 종교시설 가운데 천주교(7개소)와 불교(39개소), 원불교(2개소)는 지난 2월부터 미사나 법회 등을 중지하고 있다. 79개소를 차지하고 있는 개신교 시설은 3월 15일 기준 약 75%의 교회가 예배를 중지했고, 나머지 25%는 예배를 축소해 진행했다.

▲지난 15일 관내 교회를 찾아 손 소독과 발열 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홍보를 실시했다. ⓒ장성군

코로나19 확산 이후 군은 담당공무원을 투입해 관내 종교시설의 방역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왔다. 지난 15일에는 축소 예배가 진행 중인 교회 4곳을 찾아 손 소독과 발열 체크, 일정 간격 두고 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홍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 집회를 중지해온 개신교 교회 가운데 12개소가 오는 22일부터 예배를 축소 재개키로 해 우려가 커지자, 유두석 장성군수는 20일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지역 내 모든 종교시설에 전달했다.

유두석 군수는 대군민 호소문에서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 종교계에서도 나와 내 가족, 지역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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