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예비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신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4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유권자 2411명(제주시갑 806명, 제주시을 803명, 서귀포시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차 여론조사 결과이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 하면서 제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전략공천된 송재호 후보가 34.3%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27.6%보다 6.7%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격전을 예고했다.
그 동안 2번의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희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참여 하면서 12.6%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정의당 고병수 후보 5.7%, 자유공화당 문대탄 후보 1.0%, 민생당 양길현 후보 0.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타 후보가 3.0%를 차지했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의 부동층은 15.3%로 집계됐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51.2%,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31.8%로 오영훈 후보가 19.4%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중당 강은주 후보 1.4%, 기타 후보 3.4%순이며 태도 유보층은 12.1%이다.
서귀포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8.6%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35.0%보다 13.6% 차이로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4.5%이며 태도 유보층은 11.9%이다.
서귀포시 선거구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48.6%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35.0%로 위성곤 후보가 13.6%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타 후보가 4.5%이며 태도 유보층이 11.9%이다.
제주지역 전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9%, 미래통합당 25.5%, 정의당 8.9%, 국민의당 3.7%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공화당과 민중당이 0.8%, 친박신당 0.6%, 민생당 0.4%순이다. 기타 정당이나 단체가 2.2%이며, 태도 유보층이 14.3%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와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각 선거구 유선 10%, 무선 90%)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3개 선거구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4.9%(총 5412명과 통화해 그 중 806명과 응답 완료·유선 5.3%, 무선 18.6%), 제주시을 14.1%(총 5702명과 통화해 그 중 803명과 응답 완료·유선 4.3%, 무선 18.8%), 서귀포시 13.4%(총 5994명과 통화해 그 중 802명과 응답 완료·유선 4.7%, 무선 16.6%)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 선거구 ±3.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신보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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