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설물 안전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도내 모든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되면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야외 시설물 등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도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이 기간 도내 전 지역과 해상에는 매우 강한 태풍급 강풍이 예상되고 있어 시설물 안전관리 및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역시 주의가 필요된다.
이번 강풍은 전북도 전지역에 풍속이 20∼25m/s로 여름철 태풍수준의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는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야외 시설물 및 해상 설치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각 시·군에 당부했다.
특히 29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같은 야외 시설물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고, 필요 시 음압텐트도 일시 철거한 후 승차(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를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강풍 특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옥외 간판 추락에 의한 2차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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