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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10억 이상 발주공사 하도급업체에 직접 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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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10억 이상 발주공사 하도급업체에 직접 결재

국내대학 최초 ‘상생결재 시스템’ 도입...3년 평균 공사발주 107억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국내 대학 최초로 10억이상 공사대금을 원청을 거치지 않고 하도급업체에 직접 결재하는 ‘상생결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생결제 시스템은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금 지급 시스템으로 계약자를 거치지 않고 약정은행의 예치계좌를 통해 하도급사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하도급사는 안정적으로 결제대금을 확보할 수 있고, 발주기관 역시 결제대금 전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제방식으로 많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도입하는 추세다.
▲포스텍 상생결재 시스템 설명도표 ⓒ 포스텍
포스텍에서 지난 3년간 발주한 공사규모는 평균 107억원 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하도급사 결제대금 흐름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거래기업 부도율을 개선할 수 있어 간접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며 “하도급 업체는 상위 거래기업이 부도가 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고 설명했다.

김무환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다른 대학들도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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